반도건설-롯데건설, 교통호재 안은 대구-대곡 지역 공략...이달 분양 예정
반도건설-롯데건설, 교통호재 안은 대구-대곡 지역 공략...이달 분양 예정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7.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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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항공 조감도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교통 호재를 안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며 거의 소진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김포시의 미분양은 지난 2018년 4월 1436가구였지만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가시화된 후 44가구로 크게 줄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교통 호재는 3번의 상승곡선을 그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교통 호재는 기본계획 발표, 착공, 개통 순으로 진행되며 3단계를 거칠 때마다 인근 집값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착공 후 실제 개통까지 사업이 지연되는 불확실성 때문에 실질적으로 개통이 가시화될 때 가장 높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즉 실제 개통까지 상당 기간이 걸리고, 경우에 따라 개발계획이 무산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어 개통이 임박한 시점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이야기다.

반도건설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서대구역세권 일대에 들어서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의 모델하우스를 10일 오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서대구역사는 고속철도(KTX·SRT)와 광역철도를 비롯해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이 정차한다.

향후에는 대구~광주 철도와 트램 등 새로운 교통체계가 구축되고 공항철도, 공항터미널을 통해 공항거점도시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 대구시립서부도서관이 인접해 있으며 서구청, 서부보건소, 서부경찰서 등 관공서도 가깝다.

이 단지는 대구광역시 서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8~35층, 11개동 총 1678세대의 메머드급 대단지로 건설된다. 게다가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4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런가 하면 롯데건설은 2021년 개통할 예정인 서해선(대곡~소사 구간)이 지나는 대곡역 일대에 이달 중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해선이 개통할 경우 5·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까지 한 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마포, 공덕, 여의도, 강남 등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총 7개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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