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MBC M·네이버TV·V-Live’서 무관중 생중계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MBC와 ‘월드 이즈 원(World is One)’ 콘서트를 공동기획하고 오는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전쟁과 월드비전 70주년의 의미를 담는 동시에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전 세계인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월드비전은 70년 전 한국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을 돕기 위해 전 세계가 도움의 손길을 전했던 것이 월드비전의 시작이었다.
월드비전은 한국전쟁 70주년이자 월드비전 70주년의 의미를 담아, 지난 5월부터 ‘월드 이즈 원(World Is One)’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된다. 앞서 300명의 온라인 관객도 사전 모집했다. 아울러 전 세계 K-POP 팬들 뿐만 아니라, 월드비전 후원자 및 세계 곳곳에 있는 월드비전 직원들도 랜선으로 콘서트에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후원 참여도 가능하다.
후원은 이달 7~9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국내 관객들의 경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담아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문자 1건당 2천원이 후원된다. 후원금은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해외 팬들은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코로나 극복의 의미로 ‘W’ 글자를 손으로 만든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이 때 ‘#worldisone’ ‘#월드이즈원’ 해시태그와 함께 등록해야 한다. 챌린지 참여자가 1천명이 넘으면 1천만원이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 세계 71개국에 월드비전의 ‘코로나19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이달 9일 오후 7시 MBC 일산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MBC M·네이버TV·V-Live(해외)를 통해 생중계돼 전세계 어디서든 시청 가능하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오마이걸 승희가 진행자로 참여하며, 슈퍼주니어·마마무·오마이걸·우주소녀·헤이즈와 재즈 뮤지션 나윤선 등 총 14팀의 K-POP 뮤지션이 무대에 올라 전 세계인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월드비전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월드 이즈 원’ 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