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타트업 육성단지 팁스타운에 인큐베이팅 센터 개관
포스코, 스타트업 육성단지 팁스타운에 인큐베이팅 센터 개관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7.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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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에 스타트업 28개사 입주
7월1일 역삼로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팁스타운(S6)) 개관식 행사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박영선 중기부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7월1일 역삼로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팁스타운(S6)) 개관식 행사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박영선 중기부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포스코가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에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S6)'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5년부터 역삼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다. 중기부가 S1∼S4, 강남구청이 S5를 각각 운영 중이며 이번에 포스코가 중기부와 함께 팁스타운이라 불리는 S6를 개관했다. 포스코는 S6의 명칭을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명명하고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그라운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포스코 최정우 회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입주기업 대표 등 30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기업들이 이 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더욱 많은 스타트업들이 포스코의 용광로처럼 뜨거운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경제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연면적 4200㎡로 지하 1층, 지상 6층 등 전체 7개층으로 조성됐다. 현재 바이오, 소재, 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총 28개사 입주하고 있다. 포스코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를 포항과 광양에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관식에 이어 포스코는 강남구청, 아산나눔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창업가 거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팁스타운 입주사들이 팁스타운 시설을 서로 무료로 이용하고 창업 지원프로그램도 통합 운영해 입주사간의 상호교류 및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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