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내식트렌드 장기화에 따라 ‘참기름’ 각광”
CJ제일제당 “내식트렌드 장기화에 따라 ‘참기름’ 각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6.28 16: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따른 ‘집콕족’ 증가하자 참기름 수요도 함께 늘어
저온압착 참기롬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 리뉴얼 출시
CJ제일제당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 (자료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 (자료제공=CJ제일제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CJ제일제당은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내식(內食)’ 트렌드가 장기화되면서 참기름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참기름 특수의 원인으로 코로나19를 꼽고 있다. 집에서 식사하거나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기초 요리 소재인 참기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

실제로 CJ제일제당의 ‘백설 참기름’ 매출은 최근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6월 25일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것. 특히 언택트(Untact) 트렌드로 인한 온라인 소비 확대로 온라인 경로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가량 신장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집에서 끼니를 챙기는 ‘집콕족’을 집중 공략해 때 아닌 호황을 맞은 참기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백설 참진한 참기름’의 맛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으로 리뉴얼하기도 했다. 참깨를 짜는 온도가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고소함을 한층 더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를 찾아내 적용한 것.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낮은 온도에서 참기름을 짜내 쓴맛과 탄맛을 줄여 무침·볶음·조림 등 여러 요리법은 물론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품질 안전도 더욱 강화했다.

참기름의 ‘맛’에 집중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한 만큼, 기존에 진행하던 검사에 더욱 엄격한 관능 품질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 먹거리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된 백설 참기름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