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양성평등기금 상관없다” 반박
여가부,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양성평등기금 상관없다” 반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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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기금 관리가 엉망이라는 14일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연합뉴스는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남녀평등 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만든 양성평등기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고, 기금평가에서 일부항목 ‘최하점’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여가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성평등기금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사업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은 일반회계 예산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서 양성평등기금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정부 출연금 충당금인 103억원은 양성평등기금의 운용 평잔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자금의 특수성’으로 기금평가에서는 제외되었다”고 말했다. 평잔이란 1일 평균 자금의 잔액으로 기금의 규모를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아울러 여가부는 “양성평등기금은 1개 평가지표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으나 기금평가 전체 결과는 6등급 중 3등급에 해당하는 양호를 받았다”면서 “양성평등기금이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기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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