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반복되는 두통, 원인과 증상에 따른 관리 중요
[칼럼] 반복되는 두통, 원인과 증상에 따른 관리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5.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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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글: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두통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머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통증의 양상이나 두통의 원인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두통 중에서도 편두통은 머리의 한쪽에서만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편두통의 증상은 그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이 큰 편이다. 진통제를 먹지 않고서는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특히 증상이 한번 시작되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약을 먹어도 효과가 부족하고,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 편두통 탓에 치료 잘하는 곳을 수소문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이때 자신의 두통원인과 유형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두통은 유형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전신 증상을 함께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머리 부분만을 볼 게 아니라 전신의 건강을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여러 원인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위장 기능의 약화로 인한 두통, 간 기능 이상에 의한 두통, 순환기 장애에 의한 두통 등 원인과 증상에 따른 관리와 동반증상재발을 막는데 집중한다.

특히 만성두통 원인을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데 턱관절 및 체형불균형, 소화기 장애, 어혈 등이 그것이다. 뇌청혈 해독에 중점을 둔 탕약처방으로 어혈을 없애 뇌혈류 순환 개선과 어혈을 생기게 하는 원인인 위기능 저하, 심장의 불균형,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도 해소에 주력한다.

이외에도 개인에 따라 뇌압조절치료나 약침, 경락이완, 대장 및 간 해독 등을 적용하기도 한다. 다만 부작용 우려를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야 하며 과잉진료 없이 꼭 필요에 의한 경우에 해당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글: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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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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