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뜨거운 여성창업 열기
코로나19에도 뜨거운 여성창업 열기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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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여성창업경진대회에 1288개팀이 참가해 전년 대비 12% 증가로 역대 최고 참가율을 경신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우수 여성창업자 발굴․육성 및 여성의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1일(수)부터 4월30일(목)까지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을 공모했다.

올해 대회는 2017년 400팀, 2018년 933팀, 2019년 1147팀에 이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288팀이 참가했다.

센터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수 증가 및 지원자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술․지식과 일반․아이디어로 참가부문을 이원화했고, 수상자 상위 15팀 이내를 대상으로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 부여 등 후속지원을 강화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도 1,200여팀의 여성창업자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역대 참가자 수 및 ‘20년도 참가자 현황
역대 참가자 수 및 ‘20년도 참가자 현황

올해 참가자를 살펴보면 20∼30대 여성 청년창업자가 65%로 지원자들의 경력 등을 활용해 창업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40대 여성 창업자도 24%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IT․ICT․기술, 생활․바이오헬스, 교육서비스․콘텐츠 분야 등 기술지식 아이템이 72%를 차지했다.

센터에서는 기술․지식 및 일반․아이디어 부문별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 32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PT 심사, 3차 선정평가로 이뤄지며, 수상자는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홈페이지및 SMS를 통해 6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7월 개최하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대상(1,000만원), 최우수상(각 500만원), 우수상(각 3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9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이픽스메디칼(대표 황경민)은 실시간 암 수술 진단용 초소형 현미경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도전! K-스타트업 우수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 피칭 기업에 선정되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원온원(대표 이진영)은 장애 개선 통합 케어 프로그램으로 퓨처플레이 벤처캐피털(VC)로부터 0.5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 ㈜비욘드푸드랩(대표 정선영)은 실온 보관 한식 밀키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쿠팡 등 국내 10여개 쇼핑몰에 입점하였다.

센터에서는 수상자 후속지원으로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 부여(상위 15팀 이내), SNS 및 언론사를 통한 수상자 홍보, 벤처캐피털(VC) 및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 연계, 엑셀러레이팅 추천, 한국여성제인협회와 연계한 교육․컨설팅, 국내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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