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임산부들이 육아 출산 비용 절약하는7가지 방법
日 임산부들이 육아 출산 비용 절약하는7가지 방법
  • 맹성규
  • 승인 2014.06.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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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출산과 육아에는 돈이 많이 든다. 특히 임신 · 출산은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산모검진과 출산 비용 등으로 약 50만엔(한화 500만원)정도 든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7개의 공적 보조 제도를 이용한다면 출산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다음은 일본 온라인 건강정보 사이트인 '모코수쿠 우먼'(mocosuku Woman) 헬스케어가 밝힌 출산 비용 절약 방법이다. 국내 임산부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지만, 일본의 출산 의료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첫째가 출산장려금이다. 출산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든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출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 출산장려금은 출산을 하면 아이 1인당 42만엔(한화 420만원)을 받는다. 또한, 신청방법에 따라 산부인과 의사에게 직접 지급되기 때문에 편하고 부담이 줄어든다.
 
두번째는 질병과 부상에 대한 수당금이다. 워킹맘 임산부가 입덧 혹은 예상일보다 빨리 출산해 할 수 없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자택에서 요양했을 경우 부상과 질병 수당금을 청구 할 수 있다. 가령 연속해서 회사를 4일 이상 쉬면, 쉬었던 4일분을 최대 1년 반 동안 지급 받을 수 있다. 또한 평균보수일액의 2/3에 해당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임신중의 트러블도 지급받을 수 있지만 출산 수당금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지급변경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세번째는 고액 요양비 제도. 제왕절개로 출산을 해서 입원 치료를 할 경우 분만비 이외의 의료비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본인 의료비 부담액이 일정액을 초과하면 고액 요양비 제도에 의해 환불된다. 본인이 가입하고 있는 건강 보험회사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한 달이 지나 입원한 경우, 고액 요양비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네번째는소득세 환급. 분만비용, 의료비, 임산부 건강 진단 비용 등 1년간의 병원비와 산부인과에 지불한 금액이 10 만엔(한화 100만원)을 초과 할 경우 소득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병원 영수증으로 가능하다.

다섯번째는 워킹맘의 출산수당 제도. 건강 보험회사의 피보험자인 경우, 어쩔 수 없이 출산에 의한 휴직을 했을 때, 출산 예정일 전 42일부터 출산 익일 후 56일까지의 범위 내에서 휴직급여를 지원하는 출산 수당금이 있다. 회사에서 정한 평균보수일액의 2/3에 해당되는 금액이 출산 수당으로 지급된다.

여섯번째는 퇴직 시의 수당. 임신, 출산 등 개인 사정으로 퇴직 한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전제조건은 재직하고 있는 기업에서 고용 보험 가입여부다. 또한, 퇴직서와 모자(母子) 건강수첩을 지참하고,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무료 직업안내소인 '헬로 워크'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산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어 하는 의지를 보여줘야만 한다.

이밖에 임신중 · 제왕절개 수당금도 빼놓을 수 는 비용 절약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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