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코로나19 이슈’ 동국제약,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오늘의 제약] ‘코로나19 이슈’ 동국제약,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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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동국제약,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이슈를 전해왔다.

■ 동국제약, 코로나19 진정효과 ‘포폴주사’ 유럽, 일본 등 4개국 수출

동국제약의 포폴주사
동국제약의 포폴주사

동국제약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폴,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4개국에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올해 4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5월에 싱가포르와 9월에 일본에도 수출하는 등 총 4개국에 ‘포폴주사’를 수출할 예정이다.

 

■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선언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와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금 확보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을 위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 US달러(한화 약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지원금 활용에 대한 논의를 조율해 나갈 예정으로 미국의 세계적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서게 된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병행해 더 높은 면역원성을 가진 다양한 백신 후보군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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