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씨젠, 뉴욕 한국교민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 기부
신한금융-씨젠, 뉴욕 한국교민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 기부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5.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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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조정훈 신한은행 아메리카 CFO, 도건우 신한은행 뉴욕지점장, 서태원 신한은행 아메리카 은행장, 장원삼 주 뉴욕총영사, 이현지 뉴욕한인의사협회장, 김준영 신한금융투자 뉴욕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진단키트기업 씨젠은 지난 7일 뉴욕 한인의사협회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은 7일 기준으로 확진자 1,223,468명, 사망자 73,039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뉴욕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지만 진단 테스트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진다.

현재 미국에는 신한금융그룹의 현지 계열사인 신한은행 뉴욕지점, 현지법인 신한아메리카, 신한금융투자 뉴욕법인이 영업하고 있다. 씨젠은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세계 60여 개국에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신한금융그룹과 씨젠이 손을 맞잡고 지원에 나섰는데, 진단키트는 이현지 뉴욕 한인의사협회장을 통해 전달됐으며 향후 한국 교민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뉴욕 한인의사협회는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 교민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무료 항체검사’를 주최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코로나19 진단키트도 한국 교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한국 교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된 뉴욕지역 한인 교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힘이지만 교민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신한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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