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6·7층 180면 ‘2년간 개방’…월 8만8천원에 전일주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24일 롯데마트 서울 양평점(이하 롯데마트)과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실시된 본 협약에 따라, 롯데마트는 부설주차장 지상 6·7층 180면을 향후 2년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영등포구 ▲롯데마트(부설주차장 소유주) ▲GS파크24(부설주차장 운영수탁자) 3자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롯데마트 측은 주차장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주차장 이용 신청 접수·배정 등은 운영수탁자인 GS파크24의 관리책임 하에 실시하게 된다. 구는 폐쇄회로(CCTV)‧바닥포장공사‧주차 차단기 등 주차장 시설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은 월 정기권 8만 8000원에 24시간 전일 주차도 가능하다. 시간주차는 이전과 같이 운영된다.
차량 입‧출차 가능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주말 10시)까지는 출입문을 폐쇄한다.
주차장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직접 롯데마트 주차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부설주차장 유휴면 개방으로 주차난을 완화하는 한편 주택가 불법주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공유 문화를 정착시켜 더불어 잘사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