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정간편식(HMR) 제품 중금속 등 오염도 조사
식약처, 가정간편식(HMR) 제품 중금속 등 오염도 조사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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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토대로 유해물질 안전기준 재정비
이미지 제공=식약처
이미지 제공=식약처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관련해, 벤조피렌·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대상은 ▲바로 섭취하는 식품(도시락·김밥·햄버거·샐러드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즉석밥·죽·국·찌개·순대·냉동만두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삼계탕·곰탕·육수·불고기·닭갈비·돈까스 등) ▲밀 키트(Meal kit) 제품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퓨레 등이다.

식약처는 오는 2021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 총 5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할 계획이다. 각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해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하게 된다.

최종 결과는 향후 식품유형별 안전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식품 섭취 패턴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 안전관리 방안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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