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금 당산골에는 안심 먹거리 파는 ‘믿음가게’가”
영등포구 “지금 당산골에는 안심 먹거리 파는 ‘믿음가게’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21 13: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산1동 주택가 골목에 ‘믿음가게’ 10개소 오픈
‘워킹스루’ 방식으로 접촉 최소화 및 소독 철저
당산골 내 믿음가게를 방문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오른쪽). (자료제공=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오른쪽)이 당산골 믿음가게 오픈을 기념해 현장을 방문했다. (자료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당산1동 주택가 골목(이하 당산골)에 믿고 먹을 수 있는 ‘당산골 믿음 가게’가 열렸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20일 당산골 내에 위치한 음식점·카페 등 10 곳을 ‘믿음가게’로 지정해 소비자 안심 먹거리 제공 및 판매자 수입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믿음가게는 ‘주민 주도형 안심 먹거리 브랜드’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 서포터즈가 직접 가게를 선정하고 홍보·판매 상품 관리 등 영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주민이 선정하고 구에서 인증한 ‘믿음가게’는 ▲전 직원 마스크 착용 ▲1일 1회 소독 및 방역 ▲신선한 식재료 사용 등을 준수하는 모범 업소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 주메뉴․밑반찬 레시피 등 가게 비법도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믿음가게는 사전 전화주문·제로페이 결제 등 판매자와 구매자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워킹스루(Walking through) 방식도 도입한다.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구는 믿음가게 지도를 제작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으며 입간판 설치비와 손 소독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믿음가게는 오는 5월 9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방법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영등포구청역 5번 출구 앞에서 믿음가게 지도와 생분해 비닐봉지를 배부받은 후, 믿음가게 먹거리를 편리하게 포장해 가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동네 가게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고객들이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믿음가게 활성화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