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 기금 ‘1억 달러’ 긴급 모금 시작
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 기금 ‘1억 달러’ 긴급 모금 시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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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회원국 ‘1억 달러’ 모금 나서…역사상 최대 규모
세이브더칠드런 전세계 30개 회원국이 1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모금을 시작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전세계 30개 회원국이 1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모금을 시작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세이브더칠드런)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7일, 최근 코로나19로 전세계 아동 건강과 교육이 파괴되고 있음에 따라 1억 달러(약 1천억 원) 모금 및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금액은 세이브더칠드런 10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이기도 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세계 30개 회원국과 함께 3개월 간 긴급구호기금 모금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모금된 기금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그대로 노출된 저개발국 및 분쟁피해지역 아동을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예맨·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 등 분쟁 지역 및 빈민가 등 손씻기 조차 불가능한 지역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용품과 식료품, 생필품 지원이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보호자를 잃은 아동 대상 등을 ‘세이프홈’에서 보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현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내 지원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이 국내 화두로 떠오른 현재, 노트북·태블릿PC 등의 학습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스마트기기도 지원 노력 중이다.

이번 지원은 조부모 가정·다자녀 가정·한부모 가정·장애 가정·보육시설 거주 아동·저소득 가정 등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정태영 사무총장은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30개국 세이브더칠드런이 힘을 모아 긴급구호 기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안전 환경 취약 아이들을 위해 의료·보건·생계지원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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