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의료기관·약국에 ‘9천만원 상당 방역물품’ 지원
영등포구, 의료기관·약국에 ‘9천만원 상당 방역물품’ 지원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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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의료진 보호 위한 선제적 대책
영등포구가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에 총 9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에 총 9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 관련 지역 내 의료기관과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9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불가피하게 높은 감염 위험 환경에 노출돼 있는 의료진과 약사들을 위해 기획됐다.

구가 지원하는 민간 의료기관은 총 4곳(▲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성애병원 ▲명지성모병원)이다.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덧붙여 감염 예방을 위한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은 총 231곳이다.

향후 구는 의료기관에 이동형음압기·열감지카메라·N95마스크를, 약국에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료기관 4곳에는 총 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필요한 물품을 자체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는 손소독제(1155개)와 소독티슈(2310갑), 약국 내부 소독에 필요한 락스(462개) 등 2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구는 향후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약국에 추가 지원해, 약사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약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의료인들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역물품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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