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코로나19 극복 '소부장' 지원대출...금리-한도 혜택
우리은행, 코로나19 극복 '소부장' 지원대출...금리-한도 혜택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4.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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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우리은행은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출상품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이른바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 상품이다.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조치법’ 시행일에 맞춰 지난 1일 출시했다. 무엇보다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최적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동산 및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1.3~2.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나 산업단지 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자금대출의 경우 소요자금 중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출 신규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이자 납부 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장 6개월 범위 내에서 이자 납부 유예가 가능한 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대출 한도와 금리가 제공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이 상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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