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았다.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모두 글로벌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분야로, 삼성전자는 향후 이들 부문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이 부회장은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고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1987년 삼성이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개관했으며, 현재는 17개 연구실(Lab)에서 12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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