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연합·필로시스, ‘코로나19’ 대구·경북에 혈당측정기 소모품 후원
대한당뇨병연합·필로시스, ‘코로나19’ 대구·경북에 혈당측정기 소모품 후원
  • 김은지 기자
  • 승인 2020.03.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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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은지 기자]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병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필로시스와 함께 혈당측정기, 혈당시험지, 란싯 등 1342만원 상당의 당뇨병 관리 소모품을 대구시청으로 보냈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중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당뇨병연합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한정민 간호사는 “현재 대학병원 내에서 이동이 쉽지 않아 원내에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물론 퇴원 후 자가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도 당뇨병 관리 소모품을 구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한정민 간호사는 “코로나19로 확진되거나 확진자가 아니더라도 보름간 자가격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은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기에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연합에서 전달한 물품은 혈당측정기 100세트, 혈당시험지 360세트(18000T), 혈당측정용 란싯 400세트(40000T) 등이다. 혈당기기 관련 개발사인 ㈜필로시스에 의뢰해 무상으로 준비하게 됐다.

당뇨병연합 김은지 상근대의원은 “한정민 기획위원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 업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필로시스에서 적극 협조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당뇨병 및 합병증 환자들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요청이 들어오면 최선을 다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대의원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액투석 환자들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위해 여러 광역단체에 의뢰했다”면서 “경기도에서는 23일 추경에 반영해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무상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당뇨병 관리 소모품을 지원하는 ㈜필로시스 이인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단발적인 지원이 아닌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필요한 부분을 위해 당뇨병연합과 적극 협력해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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