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 장애아동에 코로나 구호키트 3천개 전달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 장애아동에 코로나 구호키트 3천개 전달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3.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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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용품·건강식품·식료품으로 ‘힘내요 키트’ 제작
밀알복지재단이 대구, 경북지역 장애아동가정에 코로나19 긴급구호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대구, 경북지역 장애아동가정에 코로나19 긴급구호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대구·경북지역 장애아동가정 및 장애인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힘내요 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힘내요 키트는 마스크·손소독제·홍삼·영양제·식료품·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지원키트다.

이번 키트는 ▲롯데하이마트 ▲사조대림 ▲고려기프트 ▲에스디제이 ▲다팔자 ▲이지텍 등에서 기부한 물품과 시민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부터 장애아동 감염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긴급구호 활동을 실시중이다. 오랜 투병생활로 면역력이 낮아진 장애아동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단은 전국 8개 지부를 통해 각 지역 취약계층을 조사, 긴급구호키트가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키트 20000개를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재단은 감염예방을 넘어 코로나19 종식 후 예견될 피해까지 극복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코로나19로 건강이 악화된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는 재활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정에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장애가정이 무너진 일상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심리·사회적 지원도 진행한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살피고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 긴급구호에 동참할 개인 또는 기업·단체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단과 함께 코로나19 긴급구호에 나선 개인은 6천2백여명이다. 단체는 ▲법무법인 세종 ▲대한SNS운영자협회 ▲시크릿키 ▲TM글로벌 ▲주나펀드 ▲마미야 등 30여 곳이 봉사활동 또는 기부를 함께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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