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지역 내 콜센터 점검 및 예방조치 실시
자체 방역소독·열화상카메라 및 손소독제 비치
자체 방역소독·열화상카메라 및 손소독제 비치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콜센터 전체를 점검 및 방역하며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는 제2의 신천지 및 콜센터 사태 등 집단 감염 발생 우려에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은행·보험·채권 및 추심·카드사·기업체 소재 콜센터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섰으며, 지난 10~12일에 걸쳐 콜센터 32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각 콜센터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응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그 일환으로 ▲자체 방역 실시 및 예방수칙 게시 ▲손소독제 비치 및 사무실 환기 ▲전 직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열화상카메라 설치 ▲외부인 출입 통제 ▲재택근무 및 분산근무 등 대응방안을 확인했다.
한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0일에는 콜센터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한 직후 영등포우체국 내 우체국금융개발원 콜센터를, 12일에는 삼성생명서비스 콜센터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건강 상태 및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로구 콜센터 사태와 같은 집단감염을 막는 게 방역의 기본”이라며, “콜센터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 현장점검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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