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족, 과자구매도 온라인으로”…오리온, 2월 온라인 매출 호조
“홈족, 과자구매도 온라인으로”…오리온, 2월 온라인 매출 호조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3.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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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92% 성장
아이들 간식·안주 제품 인기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오리온 스낵 제품 . (자료제공=오리온)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오리온 스낵 제품 . (자료제공=오리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오리온은 지난 2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전월 대비 15%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집’을 중심으로 하는 ‘재택경제’·‘집콕족’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과자도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제품별로는 ▲초코파이情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등 파이류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촉촉한 초코칩 ▲꼬북칩 ▲포카칩 등 비스킷 및 스낵류의 인기도 높았다.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을 위해 간식용으로,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맥주 등을 마실 때 가볍게 곁들이기 좋아 안주용으로 그 판매량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특히 파이 제품의 경우 온라인에서 손쉽게 주문해 집으로 배송 받아볼 수 있어 박스 단위 구매 경향도 눈에 띄었다는 분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성비를 높이고 집에서 취식하는 다양한 TPO에 맞춰 ‘실속팩’·‘대용량팩’ 등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것도 온라인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지만 과자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최근 1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구매에 적합한 제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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