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광고심의 30년사’ 발간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광고심의 30년사’ 발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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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의약품 광고심의 30년, 그 의미와 나아갈 길'에 실린 독립신문과 황성신문에 실린 금계랍 광고. 금계랍은 키니네(Quinine)를 한자어로 음차한 것으로서 말라리아 치료약이었으나 그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당시 부인들 사이에서는 아기의 젖을 떼는데 신통한 약으로 통했다. [자료=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의약품 광고심의 30년, 그 의미와 나아갈 길'에 실린 독립신문과 황성신문에 실린 금계랍 광고. 금계랍은 키니네(Quinine)를 한자어로 음차한 것으로서 말라리아 치료약이었으나 그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당시 부인들 사이에서는 아기의 젖을 떼는데 신통한 약으로 통했다. [자료=제약바이오협회]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의약품 광고 역사와 광고심의 제도의 변화를 담은 '의약품 광고심의 30년, 그 의미와 나아갈 길'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의약품광고심의 역사와 실사례를 통해 ‘올바른 의약품 정보제공과 표현의 자유’ 등 모두를 충족하는 모두 충족하는 심의제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의약품 광고심의 30년사’는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130여년에 걸친 의약품 광고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다.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광고의 역사속에서 의약품 광고를 사례별로 정리, 의약품 광고의 가치를 조명했다.

또한 구한말, 일제강점기 등 시대의 변화와 신문, TV 등 미디어의 변화를 시대별로 정리하며 광고를 통해 당시 제약산업의 환경 변화를 두루 살폈다.

1929년 7월 매일신보에 게재된 활명수 광고 [자료=제약바이오협회]
1929년 7월 매일신보에 게재된 활명수 광고 [자료=제약바이오협회]

특히 의약품 광고심의 태동기부터 정착, 발전기, 그리고 미래 비전까지 의약품 광고심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았다. 1989년 시작된 의약품 광고심의제도를 설명하며 당시의 시대상황과 배경 등을 함께 소개했다. 의약품 광고관련 규정의 변화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의약품광고심의는 1989년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시대 흐름을 반영, 점차 고도화 되었다”면서 “30주년을 맞은 의약품 광고심의는 의약품의 올바른 정보 전달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쌓아올린 소중한 신뢰 자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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