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여성·아동 사회공헌사업, ‘UN 공식 의견서’ 채택
현대백화점그룹 여성·아동 사회공헌사업, ‘UN 공식 의견서’ 채택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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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과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사무대표가 UN 여성 지위원회로에서 채택한 '공식 의견서'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과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사무대표가 UN 여성 지위원회로에서 채택한 '공식 의견서'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이 유엔(UN)의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노력이 전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UN지원SDGs협회’에 제출한 자사의 여성 및 아동 사회공헌 모델이 지난 9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제64회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서 ‘공식 의견서(Written Statement)’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채택된 공식 의견서는 이날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공개됐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기능 위원회 중 하나로, 매년 세계 각국 대표와 관련 기구들의 모여 여성 권한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하는 국제기구다.

공식 의견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회원국(54개국)이 모인 전체 회의에서 합의된 결과를 명문화한 유엔의 공식 입장으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의 명의로 54개 회원국에 배포 및 권고된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 수신(受信)하게 되며, 유엔의 공식 문서로도 영구 보관돼 193개 유엔 회원국 전체가 상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유엔 산하의 위원회로부터 공식 의견서로 채택된 건 국내 기업 중 현대백화점그룹이 두 번째이며, 국내 유통기업 중에는 최초다.

공식 의견서에는 현대홈쇼핑의 여성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을 비롯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개소와 청각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그리고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운영을 통한 창의적 아동 교육 활성화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여성·아동 사회공헌사업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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