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현황’ 미국 사망 14명, 중남미까지 확산
‘코로나19 세계현황’ 미국 사망 14명, 중남미까지 확산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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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전세계를 뒤덮고 있다. 이탈리아와 이란에 이어 미국의 확진자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중남미까지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CNN과 BBC 등 외신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중국 본토에서 33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세계 91개국에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미 그 숫자를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이다.

각국의 질병통제센터와 외신을 종합한 코로나19의 세계현황은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는 어제(6일) 하루 코로나19가 감염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확산세를 보였다. 하룻동안 49명이 사망해 총 197명이 사망했고 확진자수도 778명 증가해 4,636명으로 늘어났다. 치사율도 4%가 넘어 중국을 앞질렀다. 또한 코로나19는 로마에 자리잡은 바티칸까지 전파돼 6일(현지시간)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황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6일(현지시간)까지 233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와 중국 우환에서 송환된 49명 확진자를 비롯해 23개 주에 233건이 발생했다.

워싱턴과 뉴욕의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가운데 미국 내 발생현황은 다음과 같다.

애리조나 2명, 캘리포니아 49명 (사망 1명 포함), 콜로라도 2명, 플로리다 4명, 조지아 2명, 일리노이 5명, 매릴랜드 3명, 매사추세츠 3명, 네바다 1명, 뉴햄프셔 2명, 뉴저지 2명, 뉴욕 22명, 노스 캐롤라이나 1명, 오레곤 3명, 펜실베니아 2명, 로드 아일랜드 2명, 텍사스 5명, 테네시 1명, 워싱턴 주 70 명(사망자 13명 포함) , 위스콘신 1명이다.

아르헨티나는 6일(현지시간) 6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했다. 6명 모두 유럽국가들을 여행한 후 감염됨 케이스로 여성2명과 57세에서 72세 사이의 네 명의 남성이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총 확진자수는 8명으로 늘어났다.

브라질은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6일 하루 5건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총 13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10명은 상파울루에서 나왔다.

콜롬비아도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콜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첫확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후 귀국한 19세 여성이다.

이집트도 나일강 유람선에서 12건의 코로나19 감염사례를 확인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했다. 이집트의 총 확진자수는 15명이다.

태국은 6일까지 48건의 확진 환자 중 1명이 사망하고 31명이 퇴원했으며 1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대만은 어제 6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대만질병통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총 확진자 44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중동 12개국가에서는 확진자 502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큰 확산세를 보였다. 이 중 이란이 확진자 40747명, 사망자 124명이다. 이라크는 38명 확진자 중 사망자가 2명이고 쿠웨이트는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아랍에미리트는 확진 27명이다.

그 외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세계현황은 ▲일본 1045명 (사망12명) ▲프랑스 423명 (사망7명) ▲스페인 263명(사망3명) ▲ 영국 116명(사망 1명) ▲홍콩 103명(사망 2명) ▲ 인도 31명 ▲ 말레이시아 50명 ▲ 네덜란드 82명 ▲싱가포르 117명 ▲ 스웨덴 52명 ▲ 베트남 1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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