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미디어보드’를 설치,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및 기상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봄은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시기다. 구는 미세먼지 미디어보드를 통해 지역 내 주민들에게 신속·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먼저 미세먼지 미디어보드를 당산공원·국회의사당 앞 등 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 2개소에 설치했다.

LED 화면으로 제작된 미세먼지 미디어보드는 특히 눈·비 등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작했다.

미디어보드상에서는 ▲미세먼지 현황 ▲한국환경공단 데이터 기반 대기오염물질 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민 행동 요령 등 정보가 제공된다.

또 구민이 꼭 알아야 할 구정이나 행사 및 제도 등 다양한 콘텐츠도 게시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왕래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미디어보드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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