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뷰티템] 마스크팩 사용법 “내가 하던 건 다 틀렸어”
[주간뷰티템] 마스크팩 사용법 “내가 하던 건 다 틀렸어”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2.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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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13화 방송 화면 캡쳐. 극 중 리정혁(현빈)이 메디힐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13화 방송 화면 캡쳐. 극 중 리정혁(현빈)이 메디힐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오늘 28일 메디힐이 보내온 마스크팩 사용법에 관한 자료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동안 나름 소신(?)을 갖고 고집해온 마스크팩 사용법이 전부 엉터리였기 때문이다. 아예 모르는 것보다 어설프게 아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했던가.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으셨으리라 생각하며 주옥같은 자료를 독자들과 공유한다.

▲ 마스크팩을 냉장고에 아주 잘 모셔 놓았다...

세일기간에 듬뿍 산 마스크팩, 혹시나 상할까봐 냉장고에 넣어놨다면 얼른 다시 꺼내자.

마스크팩을 보관하는 최적의 온도는 15℃ 내외다. 냉장실의 평균 온도는 2~5℃로 마스크팩을 장시간 보관할 경우 에센스 유효 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꼭 시원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부착 10분 전 냉장고에 잠시 넣어 두었다가 꺼낸 뒤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디힐 관계자는 “시원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천연 섬유에 비해 쿨링감이 좋은 하이드로겔 시트나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 마스크팩을 추천 드린다”고 덧붙였다.

메디힐 ‘바이오 캡슐인 하이드라 드롭 마스크'
메디힐 ‘바이오 캡슐인 하이드라 드롭 마스크'

 

▲ 마스크팩 후 정성들여 씻고 기초부터 다시 발랐다...

마스크팩 후 흡수된 것은 고맙지만 피부 표면에 남은 성분은 씻어내고 평소 기초화장 루틴을 다시 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한다. 특별히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마스크팩 후 에프터 케어는 남은 에센스를 얼굴에 고루 흡수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민감한 피부의 경우 너무 많은 유효 성분을 한꺼번에 덧바를 시 오히려 흡수율이 저하되고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마스크팩을 붙이기 전에는 깨끗한 세안이 우선돼야 한다. 피부 표면에 붙은 노폐물이나 각질이 시트 내 유효 성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엠플이 동봉된 메디힐 ‘N.M.F 아쿠아링 마스크 앰플렉스’를 사용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이다.

메디힐 ‘N.M.F 아쿠아링 마스크 앰플렉스’
메디힐 ‘N.M.F 아쿠아링 마스크 앰플렉스’

 

▲ 드라마 보는 내내 붙이고 있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전문가들은 시트의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기 전까지, 약 10~2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한 사용 시간이라 입을 모은다.마스크팩의 수분이 마르기 시작하면 시트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수분, 즉 피부로부터 다시 수분을 빨아들이려 한다. 간혹 아까운 에센스를 버리는 듯한 마음에 시트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떼어 내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마스크팩이 촉촉한 수분을 어느 정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시트를 제거하고, 남은 에센스를 피부에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 주면 가장 효과적인 보습 방법이다. 메디힐 마스크팩은 시트 표면에 압인된 로고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선명해지면서 원단을 떼어 내기 적당한 시간을 알려 주어 간편하다고 한다.

▲ 마스크팩을 세워서 보관했다...

관심을 조금 가진다면 당연한 것인데 수납의 극대화를 위해 마스크팩 효능의 극대화를 포기했던 것 같다. 마스크팩 보관 시에는 마스크팩을 세워 두기보다 눕혀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시트를 꺼내기 전 꾹꾹 눌러 주면 패키지 안에 치우쳐 있던 에센스가 시트에 고르게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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