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소비하다”…세븐일레븐, 문학감성음료 2종 출시
“감성을 소비하다”…세븐일레븐, 문학감성음료 2종 출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2.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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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빙그레와 이색 콜라보 상품 개발
소설·시 글귀 활용해 감성 패키지 구현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문학감성음료 2종. (자료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문학감성음료 2종. (자료제공=세븐일레븐)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세븐일레븐은 문학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 그리고 식품 제조업체 ‘빙그레’와 함께 문학 작품을 담아낸 감성 음료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출시한 감성음료는 ‘감성밀크티’와 ‘감성아메리카노’ 총 2종이다. 창비 대표 문학 작품과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됐다.

‘감성밀크티’는 인도의 대표적인 홍차 아쌈을 사용해 만들었다. 진한 홍차의 맛과 달콤함이 특징이다.

‘감성아메리카노’는 브라질 원두를 사용해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음료다.

특히 제2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황정은 작가의 소설 ‘계속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니 시인의 ‘아마도 아프리카’의 대표 글귀를 각 음료 상품 패키지에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해당 글귀들은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문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소비·감성소비를 하는 젊은 세대 중심의 트렌드 확산에 따라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감성음료 출시 기념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공식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글에 개성 넘치는 감성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된 총 40명에게 책 2종 중 1권을 랜덤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콘텐츠와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소비트렌드를 이끌면서 문학작품과 이색 콜라보를 시도하게 됐다”며 “추후 다른 문학작품이 담긴 패키지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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