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정확한 치료가 필요”
“복합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정확한 치료가 필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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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병이 있을 때 증상이 꼭 한 개만 나타나는 법은 없다.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 반복적으로 나타나 힘들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그렇다. 설사나 변비와 같은 배변장애, 복통과 복부팽만감 등의 복부불쾌감은 물론 배의 물소리 등을 증상 등이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나 환자를 힘들게 한다. 게다가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마땅한 치료도 어려워 더욱 곤란하게 한다.

시험을 준비해야하는 수험생이나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의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중요한 순간을 망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기 때문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내시경이나 일반적인 검사를 통해 기질학적인 문제를 찾으려고 해도 알 수 없다. 때문에 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대장 기능의 문란 또는 저하로 인한 기능장애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의 경감에 치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원인 진단으로 재발방지가 이뤄지도록 힘쓸 필요가 있다. 이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한 가지 문제만 해결하는 것보다는 나타나고 있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장의 기능문제는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가 필요하다. 장의 상태를 진단해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진단한다.

위장의 움직이는 힘은 좋은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지, 위나 장의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의 문제를 진단해 치료 중간에도 환자의 장이 얼마나 좋아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진단 결과 후 한방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맞게 한약처방을 통해 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감해서 처방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나 장 관련 신경을 자극해 기능 활성화를 돕는 치료도 개인에 맞게 적용한다.

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을 모르거나 재발이 잦다고 해서 포기하기보다는 치료로 극복할 수 있어야한다.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관리 등도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올바른 생활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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