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GS건설이 3월 중 강원도 속초시에 43층 높이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정부는 오는 2026년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를 완공한다는 방침이어서,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대로 좁혀질 수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속초 디오션자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강원도 속초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31㎡이며 모두 454가구다. 84㎡는 448가구이며 나머지 6가구는 131㎡ 규모의 펜트하우스다.
이 아파트는 바다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4층 높이에 마련되는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 아너스클럽'에서는 다양한 문화-스포츠 생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속초 디오션자이가 위치하는 동명동은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이 가깝고, 중앙로, 장안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도 수월하다.
속초시청과 속초문화회관, 속초 해양경찰서, KBS속초 방송문화센터 등 주요 관공서가 가깝고 설악로데오거리, 속초의료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청초호, 영랑호, 속초 해수욕장 등도 인근에 있다. 그런가 하면 영랑초, 설악중, 속초여중, 속초중, 설악고, 속초고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 주변에 있다.
GS건설은 여기에 조망과 개방감을 위해 유리 난간 시스템 이중창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GS건설이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을 각 세대와 커뮤니티 시설에 도입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2026년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를 완공한다는 계획이어서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지난해 속초시 아파트 공급이 단 한 가구도 없었고, 최근 2년간 641 가구 공급이 전부여서 희소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서고속도로 개통 후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됐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계획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속초 디오션자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