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구연산’ 등 천연세정제, 체크슈머들에게 꾸준한 인기
‘베이킹소다·구연산’ 등 천연세정제, 체크슈머들에게 꾸준한 인기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2.25 11: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경산업 ‘엄마의 선택’ , 출시 이후 두 자릿수 성장

다목적 세정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다목적 세정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천연성분인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그리고 과탄산소다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케모포비아(화학물질공포증)’와 ‘체크슈머’(Check+Consumer)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몸에 직간접적으로 닿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좋은 성분’을 찾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식품첨가물이기도 한 베이킹소다는 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연마시키는 추가적인 효과도 있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청소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그릇을 닦을 때뿐만 아니라 싱크대, 세면대, 가스레인, 욕실 바닥 청소 등의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구연산은 욕조, 냉장고, 창틀 등의 물 때와 얼룩 제거에, 과탄산소다는 세탁 시 표백 및 얼룩 제거 용으로 활용되는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목적 세정 기능 외에도 소비자들의 ‘성분’에 대한 관심 증가가 매출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 ‘엄마의 선택’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5% 성장하며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로 구성된 엄마의 선택은 14년 출시 이후 16년에 49.7%, 17년에 83.2%, 18년에 16.9%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베이킹소다는 1종 주방세제로 과일, 야채, 식기 세척이 가능하다. 약알칼리성인 ‘엄마의 선택 베이킹소다’는 세정 시 물과 섞이면 지방산으로 이루어진 기름때를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세정이 쉽도록 도와주며, 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수화 작용을 통해 세정력을 높여준다.

다용도 표백제로 대표되는 과탄산소다는 물과 반응하여 활성화된 산소를 발생시켜 표백, 얼룩제거 및 세탁 시 삶은 듯한 효과를 준다. 산성 성분인 구연산은 물때 및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성분에 대한 관심 증가와 다목적 세정제의 다양한 활용법이 매출 증가에 원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목적 세정제의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