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종목에 집중투자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IT종목에 집중투자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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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유입 선두
미래에셋 상하이 타워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IT 관련 기업 중 핵심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넘었으며, 연초 이후 국내 공모 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 가장 많은 720억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진입 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포함된다.

편입 종목은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이 모두 포함되며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종목으로 구성한다.

단기적 이슈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4일 기준 삼성전자 21.58%, SK하이닉스 6.30%, 테스나 2.74%, 삼성SDI 2.72%,  이오테크닉스 2.63% 등을 편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10월 설정 이후 운용펀드가 누적수익률 9.34%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임명재 부문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체 시장지수보다는 섹터, 섹터 내에서도 종목 선택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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