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제3회 오프로덕트어스’ 참가기업 모집
CJ그룹 ‘제3회 오프로덕트어스’ 참가기업 모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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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까지 접수…상위 11개 기업 선정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패키지 지원
'2020 제3회 오프로덕트어스' 포스터. (자료제공=CJ그룹)
'2020 제3회 오프로덕트어스' 포스터. (자료제공=CJ그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CJ그룹이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 패키지를 적극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J그룹은 오는 3월 19일까지 ‘오프로덕트어스(O!ProductUs)’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해 3회째를 맞고 있는 오프로덕트어스는 CJ 국내·외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 중소기업의 제품을 육성·지원하는 CJ그룹의 대표 상생혁신 프로그램이다.

기업 및 그 제품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다양한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모집대상은 푸드·뷰티·라이프스타일·패션·키즈 등의 분야 중 설립 3~7년 이내인 기업이다.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오프로덕트어스 프로그램의 서류심사·셀렉션 데이·MD면접 등 단계별 심사를 모두 통과한 기업들은 CJ의 유통 채널 테스트 입점 지원을 받게된다. 이어 해당 기업은 CJ오쇼핑·올리브영 등에 입점해 소비자 반응과 매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3회차 부터는 모바일 유통 환경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유통 판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드라마형 영상·크리에이터 영상 등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CJ 유통 연합 품평회’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각 채널별 MD와 제품의 시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셀렉션 데이에서 해외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0개 제품의 경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인 ‘KCON’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올해는 8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KCON 2020 LA’에서 제품도 선보인다.

이번에는 영화 ‘기생충’의 활약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만큼 뜨거운 반응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관련 CJ그룹은 테스트 입점과 해외 진출 지원 후 성장 가능성 및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상위 11개 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향후 ▲CJ ENM 방송 마케팅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오프로덕트어스’에 참가해 테스트 입점 지원을 받은 79개 기업 중 상위 11개 기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19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뷰티 디바이스 업체 ‘마르시끄’는 기존 속눈썹 열 성형기의 Pain-Point를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상품력을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내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KCON 2019 태국’에서 선보인 바 있는 뷰티 업체 ‘트루자임’과 ‘유니크미’는 제품의 해외 시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미국·중국·일본·베트남으로 수출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CJ그룹 상생혁신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사업환경을 조성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대기업의 역할”이라며 "CJ그룹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중소창업기업의 아이디어 및 기술과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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