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화훼농가 등의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화훼농가를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다는 방안이다.
우선 삼성은 전통시장, 화훼 농가 등 특히 어려움에 처한 분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시행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이를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위해 '꽃 소비 늘리기'에도 적극 동참한다.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근무 분위기도 부드럽게 하면서 꽃 소비도 늘리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안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삼성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운영자금 저리 대출과 물품대금 조기지급 등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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