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가까이 늘어난 증량, 가격은 50%만 올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크기와 무게를 늘려 가성비까지 높인 ‘자유시간 Big(이하 자유시간 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자유시간 빅은 오리지널에 비해 길이는 1.5배, 중량은 2배(36g→64g) 가까이 늘린 제품이다. 반면 가격은 50%만 올린 1500원으로 책정했다. 제품 가성비를 측정할 수 있는 g당 단가로 환산하면, 실질적으로는 15% 정도 가격을 인하한 셈이다.
초코바 제품의 경우,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10~20대인 경우가 많다. 공부나 운동 중 에너지 보충이 필요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의 간식류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유시간 빅의 상대적 가격 인하 효과는 더 크게 와 닿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자유시간은 국내 초코바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오리지널과 미니 2종만으로 매출 500억원(AC닐슨 기준)을 유일하게 돌파하기도 했다. 자유시간의 뒤를 잇는 제품으로는 스니커즈·트윅스 등 해외 브랜드 초코바가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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