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위한 태교 템플스테이, 이런 장점이…
임신부 위한 태교 템플스테이, 이런 장점이…
  • 백지선
  • 승인 2014.05.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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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국제선센터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제3차 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오는 29일, 6월 5일, 6월 14일 3차례 운영한다.

지난 1월과 2월에 실시한 제1차 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한 산모는 “신랑이 9시 뉴스에 나온 국제선센터 임산부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보고 대신 신청해 주었다”며 “도심에 위치한 현대식 건물이라 큰 부담감 없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아기를 위한 명상을 해주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한 산모는 “온전히 저와 비단이(태명)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비단이를 낳고 세 식구가 함께 국제선센터 템플스테이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 당일 휴가를 내고 산모와 같이 참석한 남편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며 지도법사 천조스님(국제선센터 국제차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국제선센터 임산부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는 멀리 이동하기 어려운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3차 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는 총 3주 코스의 프로그램으로 △태아에게 해주는 자애명상, △산모가 하는 걷기명상, △남편과 함께 그리는 가족 인생그래프, △소금만다라 △ 태아에게 편지쓰기 △스님과의 차담, △한국불교문화의 이해, △부모은중경, △산모를 위한 사찰음식공양 등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마지막 3주차 프로그램에서는 남편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태아는 산모에게서 영양분만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까지도 받아들인다. 본 템플스테이를 통해 산모들은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 태아를 위해 자애명상을 하며 사랑의 마음이 충만해 지는 것을 온몸으로 경험하고, 임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또 국제선센터 스님들과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목동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국제선센터는 산모들이 큰 부담 없이 방문하여 편안하게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사진 제공 = 국제선센터

 

▲ 사진 제공 = 국제선센터

 


이번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천조스님(국제선센터 국제차장)은 “태아의 건강은 산모의 건강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임산부들이 태아와 산모를 위한 사찰음식을 먹으며 불교식 산모 건강관리에 대해서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조스님은 이어 “요즘 신혼부부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가 많아 태교에 대해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며 “템플스테이에서는 종교 색을 배제하고 전통문화, 효사상 등을 알려주며 명상을 통해 심신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템플스테이는 주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임부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며 앞으로 남편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도 함께 참여하게 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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