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 코 건강 되찾는 치료·생활환경 개선 필요
만성비염, 코 건강 되찾는 치료·생활환경 개선 필요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0.02.03 15: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겨울철 추운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호흡기 질환은 감기나 비염, 축농증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비염은 올바르게 개선이 되지 않으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져 답답함과 코 막힘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많은 불편함이 발생한다.

비염 증상이 시작된 경우 사람들은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기 쉽다. 가볍게 여겨 초기 비염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병증에 맞는 올바른 처방과 함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코를 건강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일교차가 큰 날씨와 미세먼지 등 환경의 영향으로 비염증상이 심해져 비염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비염치료를 진행할 때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사라질 수 있도록 콧물을 빼내고, 코 점막의 염증이나 붓기를 가라앉히는 코를 건강하게 하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비염치료방법은 병증의 원인 개선이 가능해야 한다.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과 알레르기성비염의 원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원인은 체내 한열을 부조화를 치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과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꼼꼼한 검사와 진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비한의원 류도근 원장.
신비한의원 류도근 원장.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비염의 유형에 맞는 처방으로 건강한 호흡과 후각 기능이 되살아나도록 힘쓴다.

특히 폐를 중심으로 기관지 등 면역력이 부족해지는 비염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약 처방이 주로 쓰인다.

기혈의 흐름을 바로잡아주는 침구치료를 개인에 맞게 적용하기도 한다. 증류한약 코점막 치료나 신비산치료로 염증 제거와 코 점막의 붓기를 감소시키는 치료에도 집중한다. 코에 한약을 넣어 농을 배출시켜주는 비염 콧물빼기 치료는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인한 코막힘 개선에 쓰인다.

류 원장은 “비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본인이 생활하고 있는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본인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습관이 코를 건강하게 해주며, 또한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