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신임 회장에 이성희 조합장 당선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에 이성희 조합장 당선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1.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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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협 계통 조직도. (사진 = 농협중앙회 누리집 갈무리)
전국 농협 계통 조직도. (사진 = 농협중앙회 누리집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 회장에 이성희(71)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31일 당선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이성희 조합장이 1위로 통과했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했고 함께 결선에 오른 유남영 후보를 177표 대 116표로 물리쳤다.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되지만 과반을 받은 후보가 없으면 1~2위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292명 전원에 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까지 총 293명이 참여했다.

이성희 당선자는 낙생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농민 230만명을 대표할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의 비상근 명예직이다. 그러나 8만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의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가지고 있어 '농민대통령'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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