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질환 공황장애, “과열된 심장 다스려 해결”
스트레스 질환 공황장애, “과열된 심장 다스려 해결”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1.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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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만병의 근원으로 불리는 스트레스로 인해 크고 작은 질환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질환으로는 ‘공황장애’를 꼽을 수 있다.

공황장애를 의심하고 있다면, 먼저 공황발작과 공황장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공황발작은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하며 어지러운 증상과 함께 질식감, 어지러움, 심계항진(두근거림), 복부 불편감, 과호흡, 자기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느낌, 심하면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에 휩싸이는 증상을 이른다. 이러한 경우가 반복되면서 언제 갑자기 공황발작을 겪을지 몰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질환이 공황장애다.

공황발작이 오면 가슴 쪽이 답답하고 심장이 조여 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흔히 심혈관계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과 다른 공황발작의 특징은 10분 정도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며, 보통 한 시간 이내 원래 상태로 회복된다는 것이다.

공황장애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공황장애는 몸과 마음 모두에서 급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신체적 치료와 심리적 치료가 동시에 필요하다.

공황장애 치료는 현재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심장’의 기능 저하와 과로를 원인으로 인식하고 다루는 치료법이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심장은 우리 몸 전체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공급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감정을 조절하는 장기다.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지속되면 심장이 만성적으로 과도한 흥분 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결국 지치고 과로하게 된다. 따라서 감정을 조절하는 심장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불안이 순식간에 증폭되며 신체 증상을 보이는 공황장애로 연결된다.

따라서 공황장애 치료는 과열된 심장을 안정시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저하된 기능을 끌어올리며 과도한 기능을 안정시켜 심장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스리면 공황장애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가 지속되면 환자의 직장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며, 언제 발작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심장은 신체적, 감정적 우리 몸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이 있을 경우 심장 기능을 다스릴 수 있는 병원을 찾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도움말: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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