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지역사회 돌봄 확대와 저출산 대책 수립”
[신년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지역사회 돌봄 확대와 저출산 대책 수립”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1.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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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시무식에 참석한 박능후 장관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시무식에 참석한 박능후 장관 [사진=보건복지부]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을 확대하고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발표한 ‘2020년 보건복지부장관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삶의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구상을 발표했다.

먼저 그는 “더 가까이에서 국민의 삶을 살펴 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국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꼼꼼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지역사회 돌봄을 확대하고, 각계각층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높이려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전국 확대 기반 마련을 비롯하여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로의 전환, 보다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 수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금제도의 개혁과 사회보험 지출의 합리화, 치매국가책임제의 내실화 등 보건복지 시스템의 체질 개선도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정부 예산의 합리적 집행을 약속했다.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박능후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나온 지 한참이 되었지만, 아직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부족했다”면서 “올해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82조5,269억 원으로 정부 개별 부처 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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