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자회 수익금 1400만 원, ‘미혼양육모 가정’에 기부
매일유업, 바자회 수익금 1400만 원, ‘미혼양육모 가정’에 기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2.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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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동체형 대안학교 ‘자오나학교’에 기부금 전달
미혼양육모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일유업이 바자회 수익금 1400만 원을 자오나학교에 기부했다. (사진제공=매일유업)
미혼양육모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일유업이 바자회 수익금 1400만 원을 자오나학교에 기부했다. (사진제공=매일유업)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자오나학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매일유업은 본사 및 공장 등 각 사업장에서 미혼양육모의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자선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확인된 판매 수익은 1400여 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관계사인 상하농원, 레뱅드매일, 엠즈씨드(폴 바셋), 제로투세븐 이 함께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유업 및 관계사들의 제품 기증도 이어졌다.

매일유업은 ‘맘마밀 요미요미’와 ‘킨더 초코볼 크리스피’를, 상하농원은 ‘동물복지 유정란’을, 제로투세븐은 영유아복과 궁중비책 로션세트를, 엠즈씨드는 텀블러 등을 기증했다.

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쿠키 세트 20박스를 기부했으며, 임직원들은 개인적으로 현금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선희 대표는 “매일유업, 관계사, 입주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한 기부금이 아동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오나학교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양육미혼모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양육·자립을 통합 지원해 주는 생활 공동체형 대안학교다.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며 아이를 책임져야 했던 미혼모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안정감도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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