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포스코그룹, 각각 100억원씩 이웃돕기성금 기탁
하나금융그룹-포스코그룹, 각각 100억원씩 이웃돕기성금 기탁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1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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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포스코가 16일 각각 100억원씩을 연말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하나금융 12개 관계사가 모두 참여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 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선포한 경영원칙 '넥스트(NEXT) 2030'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은 '손님의 기쁨'을 넘어 '모두의 기쁨'을 추구하고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이들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이 사회 전반에 희망의 온도를 높여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역시 이날 연말 이웃돕기성금 10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그룹사와 함께 이웃사랑 성금을 공동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터미날 등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해 총 100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까지 기부를 확대했다. 올해까지 출연금은 총 1520억원에 달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아동·청소년 등 취약 계층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해 1998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법정 모금 및 배분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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