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와인”…하이트진로,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출시
“자연을 담은 와인”…하이트진로,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출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2.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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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첨가물 사용안한 ‘자연친화적 비건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와인 2종. (자료제공=하이트진로)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와인 2종. (자료제공=하이트진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인공을 거부하는 시대, 친환경 콘셉트의 와인이 뜬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연을 담은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Gerad Bertrand Naturae)’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인위적인 것을 배제한 환경친화적 소비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내추럴 와인’ 및 ‘유기농 와인’이 급성장하고 있다.

내추럴 와인과 유기농 와인들은 와인 생산에 이르기까지 인공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전통적 방식을 따르는 등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이고 있는 추세다.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는 남프랑스 와인의 명가 ‘제라르 베르트랑’이 최근 시대 흐름에 맞춰 자연친화적 콘셉트로 내놓은 와인이다. 포도 재배부터 와인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비건 친화적 와인’으로도 불리운다.

또 와인 생상과정 중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양조과정 중 자연 발생하는 이산화황(SO2) 이외에는 어떠한 산화방지제 및 화학첨가물도 추가사용하지 않았다.

한편 와인의 경우 살아있는 유기물로 미생물들의 오염 및 곰팡이·효모 등의 손상으로 변질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양조과정 중 이산화황(SO2) 첨가를 허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산화황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산화되려는 와인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인체 및 와인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나뚜라에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시티점 등 8개 매장) 내 와인숍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내 몸에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자 시작된 친환경 콘셉트의 와인은 전세계적 트렌드”라며, “채식을 선호하고 인공적인 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트렌드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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