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비염’, 원인치료가 중요”
“겨울철 심해지는 ‘비염’, 원인치료가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1.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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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다. 이렇게 춥고 건조한 날씨는 우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성비염 같은 비염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에 콧물이나 재채기, 코 막힘 등이 나타나면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을 찾는데, 전문가들은 만약 자꾸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비염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비염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면서도 치료를 미루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수술 외에도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체질개선 치료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비염개선을 위해 먼저 원인 파악을 중요하게 여긴다. 비염은 세균, 알레르기, 비강 구조의 이상,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문제, 약물, 정서불안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면역력의 조절 능력과 체력이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면역력을 강화하고 안정화시키는 치료에 주력한다.

류 원장은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폐와 비 및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면서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 강화에 힘쓴다. 비염증상을 유발하는 다양한 외부 물질의 자극에 몸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상태로 개선하는데도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증상에 따라 기혈순환을 돕고 면역력과 자생능력을 위한 침, 코에 한약을 넣어 농을 빼는 치료, 코 점막강화를 위한 스프레이 치료 등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비염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경에서 심해질 수 있어, 난방 기구를 통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두어 주변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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