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함께하는 우리 한식"…‘제7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 개최
"세계와 함께하는 우리 한식"…‘제7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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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18일 광화문 광장 일대서 성대하게 개최
전국 팔도 명장 한식 대가들의 음식예술 향연
“인류 무형문화유산 한식, 국가브랜드로 나아가길”
지난 17일, 한식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식문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7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 개막식이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17일, 한식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식문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7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 개막식이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됐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한식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세계로 뻗어나가게 하기 위한 일곱 번째 발돋움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7일, ‘제7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한식포럼’과 ‘한국음식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식을 문화로! 경제로! 세계로!’를 비전으로 열린 본 축제는 한식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외식산업 발전과 식문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2. 박미영 대한민국 한식포럼 이사장.
박미영 대한민국 한식포럼 이사장.

이날 대한민국 한식포럼 박미영 이사장은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한식이 ‘인류 뮤형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국민 스스로가 한식의 가치와 자부심을 갖는 새로운 계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한식문화 발전을 위해 민간단체에서 추진해 왔던 일들이, 앞으로는 정부의 관심 및 지원과 함께 진행되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이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인사말을 전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 도지사는 한식은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핵심 요소’이자 ‘감성을 채우는 문화’라며 한식의 장점을 열거하기도 했다.

특히, “영양의 균형적 측면에서도 뛰어난 한식은 ‘발효식품’이 주된 음식이기 때문에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도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덧붙여 “한류 문화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한식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를 찾아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 의원은 “한식은 우리 고유의 문화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세계 속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식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먹거리’일 뿐만 아니라, 식자재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며, 한식 문화가 국가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뒤 이어 ‘한식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

“우리나라는 북한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다양한 맛과 더 다양한 식재료가 존재한다”고 말한 선재마율 이사장은, “그 식재료를 지혜롭게 먹을 수 있도록 발달된 음식이 바로 한식”이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한식의 세계화가 대한민국의 식자재를 세계에 수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지혜까지 알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제7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한식들.
‘제7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한식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이날 개막식에서는 향후 ‘한식의 세계화’ 선도에 앞장설 ‘대한민국 한식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올해 한식명예 홍보대사에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이종환 월드코리안뉴스 대표, 산토쉬꾸마르란전 교수가 위촉됐다.

아울러 주최 측은 남북통일 염원을 담은 떡 퍼포먼스도 진행, 하얀 백설기로 만든 남과 북 지도를 희망의 녹색 가루를 통해 하나로 만드는 행사도 실시했다.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떡 퍼포먼스 현장.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떡 퍼포먼스 현장.
남, 북 지도가 통일의 소망을 담은 녹색 가루로 한 데 뒤덮였다.
남북 통일의 소망을 담은 녹색 가루가 대한민국 지도를 하나로 뒤덮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개막식 행사 이외에도 한식대가들의 라이브 쿠킹쇼 및 야외 부스 전시를 통한 전국 팔도 향토음식의 먹음직스런 향연 등을 이어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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