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에스닉(Ethnic)면’으로 겨울 성수기 잡는다
CJ제일제당, ‘에스닉(Ethnic)면’으로 겨울 성수기 잡는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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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사천 마라탕면’을 간편식 냉장면으로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출시한 에스닉 면 제품 2종. (자료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출시한 에스닉 면 제품 2종. (자료제공=CJ제일제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CJ제일제당이 간편식 면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에스닉(Ethnic) 면’ 신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의 냉장면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여름은 냉면 겨울은 우동을 주력으로 내세워 왔지만,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이국적 면 요리를 간편식으로 선보여 새로운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에스닉 푸드(Ethnic Food)’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유래한 전통음식을 뜻하는 말이다. 국내 간편식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각 기업들이 소비자의 해외여행 경험 증가, 에스닉 푸드 취급 전문 레스토랑 증가 등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집에서 손쉽게 에스닉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를 강타한 ‘마라(麻辣)’ 열풍이 대표 사례다.

새롭게 출시되는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은 모두 밀가루 대신 쌀과 옥수수 등의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전통의 맛을 살리고, 밀가루 섭취를 자제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

‘베트남 쌀국수’는 CJ제일제당 독자 기술인 ‘실키 누들(Silky Noodle) 공법’을 통해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쫄깃한 쌀면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식재료인 레몬그라스 및 각종 향신료로 베트남 특유의 국물 맛을 살렸다. 순수 조리 시간을 약 30초 가량으로 줄여 간편성도 극대화 했다.

‘사천 마라탕면’은 실제 마라탕 전문점에서 면 사리로 옥수수 면을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옥수수 전분으로 면을 만들어 냈다.

또 중화 양념과 쓰촨(사천) 지방 향신료인 ‘화자오(花椒, 사천 후추)’로 본토 마라탕 국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조리시 화자오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해 매운 맛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누들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은 에스닉 면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본토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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