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미국서 참이슬 판매망 확대 나서
하이트진로, 미국서 참이슬 판매망 확대 나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1.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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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주 브랜드 최초, ‘베브모어’ 본격 입점
‘일품진로 1924’ 미국 전역 출시, 제품 다변화 공략
베브모어(BevMo!) 매장 전경.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베브모어(BevMo!) 매장 전경.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미국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한 판매망,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한국 소주 브랜드로는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류 전문 체인인 ‘베브모어(BevMo!)’에 ‘참이슬후레쉬’ 등 4종을 본격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지 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가정용 시장 판로까지 확장돼 현지인들이 보다 쉽게 참이슬을 즐길 수 있게 됐게 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베브모어 본부를 통해 참이슬후레쉬·진로24·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아리조나·워싱턴 등에 있는 150개 매장에 하이트진로 제품 4종이 판매되고 있는 상태다.

하이트진로 측은 기존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하던 주류전문매장 ‘리스 디스카운트 리쿼(Lee’s Discount Liquor)‘와 ’스펙스(Spec’s)‘에 이어 대규모 주류 체인에 입점하게 된 것과 관련, 향후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베브모어 매장에 참이슬,진로24,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4종이 진열돼있는 모습.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베브모어 매장에 참이슬,진로24,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4종이 진열돼있는 모습.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더불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일품진로1924’를 미국 전역에 출시해 미국 내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최근 소주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령·성별·지역 등 타깃이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일품진로1924는 지난 2014년 창립 90년 기념주로 출시된 ‘진로1924’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약 4년간의 연구 개발 이후 지난해 국내에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 지속적인 시장 분석과 다년간의 소비자 테스트 진행을 통해 완성된 프리미엄 소주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미국법인장은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LA, 뉴욕 등지에서 참이슬 랩핑트럭을 운용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소주 알리기에 앞장서왔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망 확대를 통해 현지인들이 어디서든 한국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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