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사마귀 등 피부 질환 치료로 겨울철 대비해야”
“건선·사마귀 등 피부 질환 치료로 겨울철 대비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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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글 : 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곧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가을과 겨울은 날씨가 건조한 탓에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특히 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다.

 피부 관리에 소홀해 건선이나 사마귀, 습진 같은 피부 질환에 노출된 채로 겨울을 맞이하게 되면 증세가 악화되기 쉬워 고생할 수 있다.

사마귀는 볼록 솟은 모양의 둥근 결절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손이나 발, 다리, 무릎, 얼굴 부위에 생기는 질병이다. 전염성이 있어 한 곳에 생기면, 몸 여러 곳에 퍼지기도 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건선은 피부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의 저하 및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 표피세포가 과다증식하여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각질층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건조해지며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상처 부위의 혈관도 확장, 증식되어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을 만성적으로 동반한다.

사마귀와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식습관과 생활 요인 등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을 받을 수도 있고, 특히 피부 면역력이 낮아지게 되면 사마귀와 건선 같은 피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만약 건선 같은 건조함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의 전조현상이 느껴진다면 겨울철이 되기 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을 통한 피부 치료도 건선과 사마귀 같은 피부질환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보이지 않는 몸의 내부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법을 실시한다. 피부 질환은 약침치료와 같은 한방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들어 일교차는 더욱 심해지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건조함을 동반하는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하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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