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자’ 된 하이트진로, 스타트업 투자 시동
‘엔젤투자자’ 된 하이트진로, 스타트업 투자 시동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0.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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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형 엔젤투자자’ 선정,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하이트진로 CI (자료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I (자료제공=하이트진로)
한국엔젤투자협회 CI (자료제공=하이트진로)
한국엔젤투자협회 CI (자료제공=하이트진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돼, 스타트업 지원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법인형 엔젤투자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다. 하이트진로는 엔젤투자자 관리 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이외의 다양한 협업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법인형 엔젤투자자가 기업에 선 투자 후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할 경우, 한국엔젤투자협회 및 한국벤처투자 심의 후 선 투자 금액의 1~2배수의 추가 투자금을 기업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창업 초기 기업은 추가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투자자도 엔젤투자매칭펀드 투자의 지분 일부를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엔젤 투자를 진행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법인형 엔젤투자자 사업을 위해 별도 투자 재원을 확정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 발굴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체 발굴 프로그래도 검토 중이다. 초기 투자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육성에 필요한 지원과 후속 투자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엔젤 투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와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협력관게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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