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들이 교통사고 주의…후유증 조심해야”
“가을나들이 교통사고 주의…후유증 조심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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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완연한 가을이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풍이 물들어가는 시기도 예상보다 빨리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들이나 여행을 가려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에 교통량이 늘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교통사고는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큰 사고가 아니더라도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한 충격이 몸 내부에 영향을 줘 경추, 척추 외에 근육통, 어지럼증, 구역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매순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인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이 충격을 받은 부위가 목과 허리다. 차량이 충돌하면서 안전벨트로 고정된 신체가 뒤로 젖혀졌다 앞으로 튕겨나가게 되면 목과 허리를 지지하는 힘줄과 인대, 근육에 손상을 입게 된다. 이렇게 충격을 입은 목과 허리에 디스크 또는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다.

큰 충돌이 없는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에도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수 주, 수개월 이후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기 전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터한의원 신영하 원장은 “교통사고 후 신체적으로 이상이 생기면 외과적 치료와 더불어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면밀한 검사를 통해 통증을 부각시키는 이유를 찾아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즉각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제대로 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그에 따른 한방치료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MRI나 X-ray와 같은 영상검사기기를 통해서도 발견되지 않는 손상이 있을 수 있어, 한의원에 내원하여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을 ‘어혈’로 보고 한방치료로 접근한다. 외부의 충격이 체내 흡수될 경우 미세혈관이 파괴되면서 어혈이 발생하게 되고, 이 어혈이 손상 부위에 뭉쳐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통증 생기거나 다른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어혈을 제거하는 것.

활용하는 한방치료 요법으로는 한의사가 직접 손과 기구를 이용해 틀어진 혈을 짚고 풀어주며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요법이 있다. 추나요법은 경추부(목), 척추부(허리)에 염증이 생기는 편타성 손상장애의 틀어진 근육과 뼈를 바르게 잡아주며, 원활한 기혈 순환과 염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치료비용에 대해 자부담이 걱정된다면 자동차 보험을 적용하여 부담을 덜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접수만으로 한방치료 진료비를 보험 처리할 수 있다.

도움말: 터한의원 정인효 진료원장(사진 왼쪽부터)과 신영하 대표원장, 이희경 진료원장.
도움말: 터한의원 정인효 진료원장(사진 왼쪽부터)과 신영하 대표원장, 이희경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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