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 뇌 혈액순환 장애 때문일 수 있어 치료 받아야”
“어지러움, 뇌 혈액순환 장애 때문일 수 있어 치료 받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10.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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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보니 자신의 몸에 대해 소홀해지기도 한다. 몸에 이상이 있어도 큰 문제가 아니면 신경 쓰지 않는다. 특히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어지럼증이 있다.

어지럼증은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이 들거나 몸이 붕 뜬 느낌이 들고, 심하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어지럼증은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중풍이나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어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어혈’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있다. 어혈은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잃어버려 못 쓰게 된 피를 말한다. 어혈이 혈관 내에 응어리지거나 뭉치게 되면 뇌 혈액순환이 방해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어지럼증을 개선하기 위해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처방에 주력한다. 어혈을 제거해 뇌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장부에 쌓인 어혈로 인한 위 기능 저하,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전신 건강향상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 압력을 침을 이용해 낮추는 등 개인에 따라 침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다만 한방치료는 개인의 성별 나이 병력기간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정확한 처방이 가능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이 원장은 “어지러움은 다양한 원인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명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관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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